비밀번호

커뮤니티2

  • 흐림속초20.8흐림북춘천20.1흐림철원19.3흐림동두천19.8흐림파주19.7구름많음대관령16.7흐림춘천19.8흐림백령도18.9흐림북강릉19.3구름많음강릉20.5구름많음동해18.9흐림서울21.2비인천20.7흐림원주19.6구름많음울릉도19.6비수원19.6흐림영월18.9흐림충주20.3흐림서산19.4구름많음울진17.9흐림청주21.8흐림대전21.7흐림추풍령19.5구름많음안동21.5흐림상주21.8구름많음포항20.0흐림군산21.6맑음대구24.0흐림전주22.3구름많음울산22.4구름조금창원21.4맑음광주22.9맑음부산21.4구름조금통영20.9박무목포20.2박무여수20.9구름많음흑산도19.1구름많음완도21.2구름조금고창21.9구름조금순천19.3구름많음홍성20.1흐림서청주20.8구름많음제주23.3구름많음고산20.8구름많음성산20.7박무서귀포21.6맑음진주21.8흐림강화20.5흐림양평20.0흐림이천20.2흐림인제19.8흐림홍천20.2흐림태백18.1흐림정선군18.8흐림제천18.7흐림보은20.8흐림천안20.1흐림보령20.8흐림부여21.0흐림금산21.7흐림세종20.8흐림부안22.2흐림임실20.9구름많음정읍22.2맑음남원23.0구름많음장수21.3구름조금고창군20.8구름조금영광군21.3맑음김해시21.6맑음순창군22.8구름조금북창원22.2구름조금양산시22.3맑음보성군22.3구름조금강진군21.3구름조금장흥21.4구름많음해남20.7구름조금고흥21.1구름조금의령군21.5맑음함양군20.9맑음광양시21.9흐림진도군20.8흐림봉화18.7흐림영주19.8흐림문경19.6맑음청송군20.0맑음영덕18.6구름조금의성20.4구름많음구미22.2맑음영천23.2구름많음경주시23.0맑음거창20.4맑음합천23.5구름조금밀양23.0맑음산청22.0구름조금거제21.1맑음남해21.9맑음북부산22.2
  • 2025.06.25(수)

문화 Inside

[한국문화100]잊혀져가는 정겨운 삶의 터, 초가집

4.C815ACA8C6B4CD08AC00C9D11608021503507556.jpg
 


과거의 선조들의 살림집의 대부분이었던 초가집,
지금은 그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다.
현재 남아있는 초가집을 찾아가 그 곳에서 과거 초가집에 대한 추억과 향수,
그 속에 담긴 문화와 초가집의 우수성을 표현한 영상. 

초가집 소재 선정이유 : 한국인 살림집 문화의 으뜸.
 

내레이션 :

초가집 하면 왠지 그리운 고향을 떠올리게 된다. 없는 살림에 옹기종기 모여 삶에 지친 민중의 애환을 담아왔던 초가집, 가족들과 함께 나누며 어려움을 이겨냈던 서민들의 보금자리였다. 문명의 발전과 세태의 변화에 따라 초가집이 우리 곁을 떠나가고 있다. 그 시절 그 시대의 기억 속으로 떠나보자!
기나긴 한반도의 역사와 함께해온 초가집이 어느 순간부터 보기 힘든 집이 되었다. 1960~70년대 정부에서 추진된 ‘새마을사업’을 기점으로 초가집이 사라지기 시작했는데, 이른바 조국 근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시골마을의 특성이나 전통은 아랑곳하지 않고 건물을 지으면서 우리민족의 수천 년간의 전통 주거양식이었던 초가는 차츰 사라져 현재 사진자료나 민속촌, 민속마을에나 가야 초가를 볼 수 있게 되었다.
 
초가를 기억하는 세대는 많지 않다. 그만큼 세월이 많이 흘러 초가는 점점 기억 속에 잊혀져가고 있는 것이다. 사람들의 기억 속 초가는 어떤 모습일까?
 
이제는 반백년 살아온 분들의 추억으로만 남아 있는 초가집, 그 시절 그 때의 모습을 재현해 놓은 마을이 있어 찾아가봤다. 이곳은 전북 정읍의 송참봉 조선동네 이전부터 내려오는 선조들의 삶의 터를 그대로 가꾸고 체험 할 수 있도록 초가집 마을 운영하고 있었다.
 
이곳 마을의 초가집은 방안에 그 흔한 텔레비전과 옷장등 가구 한 점 없다. 잠을 잘 수 있는 이부자리와 전등, 여름을 대비한 선풍기가 전부였다. 그러다 보니 온 가족이 모여 추억 속 딱지치기와 공기놀이 등을 하며 시간을 보낸다.
 
저녁이 되자 날씨가 여름임에도 농촌의 초가집 마을 주변은 긴 옷가지가 필요할 정도로 쌀쌀해졌다.      그 시절 선조들이 따뜻한 아랫목에 농사일의 고된함을 녹이던 때를 추억하며 아궁이에 불을 피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직업이 많지 않았던 시절 선조들이 가꿔온 터전에서 농사를 짓고, 가축을 기르며 대물림을 통해 똑같은 방식으로 삶을 이어온 초가집. 그 속엔 추억으로 기억하기엔 그 이상의 무언가가 있는 듯 했다.
 
대대로 내려온 살림집 문화의 으뜸 공간 초가집, 편리함을 추구하는 현대방식으로 변함에 따라 원래 지녔던 소박한 마음을 점차 잃어가고 있다. 현대의 주거 문화 속에서 초가 속 우리의 선조들의 정신을 배울 순 없지만 수천 년간 선조들로부터 물려받은 무의식 속 내제되어 있는 우리의 초가 문화와 정신을 발전시키길 바래본다.

관련태그 낙안읍성 초가집 조선동네 주거문화 한옥
관련사이트 http://nagan.suncheon.go.kr/nagan/

[출처 : 문화포털 - 저작권 조건 확인] (2016.01.05)

검색결과는 총 121건 입니다.    글쓰기
1 2 3 4 5 6 7 8 9